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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STL : 안드레 팔란테(1승 3.8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보스턴 원정에서 4.1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팔란테는 투구수 관리 문제를 드러내면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바 있다. 원정과 홈의 차이가 상당히 큰 투수인데 원래 야간 경기가 좋은 투수인만큼 일단 5~6이닝은 자신이 책임져 줄수 있을 것이다.

PHI : 애런 놀라(2패 6.3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놀라는 시즌 초반 여전히 감각을 찾지 못하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작년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는데 그때의 놀라에 비하면 분명 손색이 있는지라 QS라도 해주면 고마울것 같다.

선발 : 나름 막상막하. 그만큼 놀라가 좋지 않다.

불펜진

STL : 에릭 페디의 6이닝 무실점 강판 이후 6.1이닝동안 2실점. 잘 버티다가 마지막 타이 브레이크에서 2점을 허용했지만 그것도 잘 버틴거라고 해줄수 있다. 꽤 오랜기간동안 불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는데 홈에서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PHI : 러자르도의 6이닝 투구 이후 4이닝은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했다. 그러나 11회말 올라온 조 로스가 2루타-홈런으로 단숨에 3실점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렸다. 연속 경기 블론도 그렇고 조 로스는 그냥 마이너로 보내는게 나을것 같다.

불펜 : 필라델피아의 미세 우위

타격

STL : 13회까지 7안타 1득점. 잔루는 11개에 득점권 성적은 15타수 3안타였지만 결국 느린 스피드가 발목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홈으로 돌아왔다는건 다른건 몰라도 타자들에겐 분명히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PHI : 전날 슈벨렌바흐와 수아레즈 상대로 카일 슈와버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쳤다. 주중 시리즈의 타격감은 상당히 좋지 않은 편. 10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2개의 병살타는 덤이다. 게다가 새벽 1시에 경기가 끝나서 지칠 지경이다.

타격 : 세인트루이스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경기가 정상적인 시간에 끝났다면 이 경기는 접전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새벽 1시까지 경기를 해야했고 애틀랜타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왔다. 경기력을 기대하기 힘든 처지고 불펜 소모도 많은 편.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하루 휴식을 취했고 팔란테는 홈 야간 경기는 기대를 걸어도 좋은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인트루이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세인트루이스 승리

승1패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